도의회 소방재난본부 행정감사 실시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감사를 실시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는 “14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면서 “소방재난본부 운영 전 분야에 걸친 강도높은 감사”라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소방재난본부의 업무보고 시작으로 의용소방대 운영 및 각종 소방예산 집행과 소방장비 운용실태 등 비교적 강도높은 지적과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이해문(한·과천) 위원장은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도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함과 동시에 최근 의용소방대 수당과 관련한 언론의 부정적 보도에 대해선 강하게 유감을 표시했다.

간사인 이용석(민·남양주)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3교대 조속 실시와 제2소방재난본부 청사 신축 및 북부지역 소방헬기 배치를 적극 촉구했고, 김성기(무·가평) 의원은 소방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발생한 공상자와 순직자에 대한 정당한 대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서진웅(민·부천)의원은 쪼개기식 수의계약과 성과상여금지급 평가기준의 불명확성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객관적인 평가지표 마련시행을 촉구했고, 오완석(민·수원)의원은 대형화재 취약대상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특히 학원 등에 대한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행정자치 위원들은 “소방재난본부를 돌아보며 현장 근무 중인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월동기간 중 화재예방과 도민안전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