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한국에 와서 호텔에서만 지내 한국을 직접 느끼기가 힘들었는데 경기도 고양시에서 준비해준 홈스테이에 참여하니 한국이 더욱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인도네시아 방문단 단장 로시 루크미닝시 (여, 52)의 말이다.
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에서 지난 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실시한 제10차 홈스테이에서는 인도네시아 청소년 12명이 참여하여 평생 잊지 못할 한국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차안미 호스트와 함께한 인다 푸르나마닝시(여, 25)씨는 “행주대첩 기념관에서 활, 창, 화차, 수차석포 특수무기를 보고 조선시대의 과학발전에 놀라웠습니다”라고 전했으며,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해준 호스트 엄마한테 감사하다”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홈스테이가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 인터넷으로 국가정보 및 음식문화 등을 파악하여 손님맞이 준비에 나선다는 호스트 임은석씨는 “인도네시아인들이 무슬림임에도 불구하고 쾌활하고 예의가 발라 홈스테이 내내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홈스테이로 참가자 모두가 서로의 문화나 생활상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며, 게스트는 호스트의 친절과 환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