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은 알파차단제를 복용하고 있는 중등도 이상의 하부요로증상을 보이는 전립선비대증 환자147명을 대상으로 엠빅스 50mg와 알파차단제를 매일 병용투여 시, 하부요로증상과 발기부전 개선 정도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임상 결과, 투여 전과 비교 시 IIEF-5 Score(국제발기능 지수)와 Max flow rate(최대 요속)은 증가하고 IPSS(국제전립선증상 점수)는 감소, 발기능력과 전립선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PDE5를 차단하는 발기부전치료제(엠빅스)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알파차단제)가 둘 다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임을 고려할 때, 병용투여에 따른 안전성 우려를 불식시킨 것은 이번 임상의 큰 성과라는 것이 SK케미칼측은 설명했다.
임상을 주도한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정병하 교수는 “이번 임상을 통해 엠빅스50mg 데일리요법으로 알파차단제와 병용투여시 하부요로증상과 발기부전 개선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며 “심혈관계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안전한 투여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엠빅스 임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강남세브란스, 강동성심병원, 평촌성심병원에서 실시됐으며 임상결과는 오는 17일 대한비뇨기과 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