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부정행위자 160명 처리방안에 대한 교과부 입장은 '무효처리'

2011-11-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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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부정행위자 160명 처리방안에 대한 교과부 입장은 '무효처리'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 중인 수험생 [사진 = 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자 집계결과 160명이 적발됐다. 작년 적발돼 수능시험 성적이 무효 처리된 97명 보다 무려 70명 넘게 늘어난 수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자 수가 16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휴대전화, MP3 등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된 수험생이 9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 과목씩 순서대로 문제지를 꺼내놓고 풀어야 하는 4교시 선택과목 시험에서 2~3개 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꺼내고 풀다 적발된 학생도 55명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15명 중에는 시험 종료 후에 답안지를 작성해 0점 처리된 경우도 있었고, 서울 종로구의 한 시험장의 경우 무선 이어폰과 중계기 등 첨단 장비를 숨겨 들어가려던 수험생이 금속 탐지기에 적발되기도 했다.

교과부는 '수능 부정행위 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재 방안을 심의한 뒤 이들의 올해 시험 성적을 무효 처리할 방침이다. 이들이 중대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될 경우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격의 박탈 조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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