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12일 부산 동쪽 앞바다에서 ‘한·일 수색 및 구조 훈련’을 벌였다.
이 훈련은 해상사고에 대비해 양국의 공동 대처능력을 높이고 공조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1999년부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한국 해군 구축함인 왕건함(4천400t)과 기뢰부설함 원산함(2천400t), 상륙함 고준봉함(2천600t)을 비롯해 해상초계기(P-3C), 해상작전헬기(링스)가 참가했다.
일본 해상자위대에서도 구축함인 하마유키함(4천200t)과 마츠유키함(4천200t), 해상초계기, 해상작전헬기 등이 참여했다.
양측은 13일까지 조난선박 구조훈련과 상호 헬기 이·착함 훈련 등을 한 뒤 14일 일본 마이쓰루항에 입항해 훈련 사후강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