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코오롱 아이넷·B&S' 합병안 임시주총 통과

2011-11-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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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코오롱 글로벌 주식회사'로 사명 변경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코오롱건설은 11일 그룹 계열사인 코오롱아이넷과 코오롱B&S를 흡수 합병 하는 의안이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의 결의로 지난 9월 28일 이사회 결의 이후 진행돼 흡수 합병안이 확정됐다. 향후 후속 통합 작업도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또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사명을 '코오롱 글로벌 주식회사'로 바꾸는 안건도 통과됐다.

코오롱건설은 이번 합병으로 건설, 무역, IT, 자동차 유통 등을 아우르는 종합기업으로 변신하게 된다며 내년에 매출 3조56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을 달성하고, 2015년까지 매출 6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업계 일각에서는 합병무산에 대한 우려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주주총회에서 합병안건이 통과돼 새로운 회사로 재탄생이 기정 사실화된 만큼, 앞으로 모든 임직원들은 일치 단결하여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건설은 오는 12월 28일을 이번 합병 기일로 하고, 12월 30일까지 합병 법인인 코오롱글로벌주식회사의 등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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