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11일 오전 10시 이국철 회장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이국철 회장은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정권 실세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말해, 검찰이 로비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미 수차례 소환조사를 한 검찰은 지난달 17일 두 사람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다.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달 말 신재민 전 차관의 자탁을 압수수색하는 등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