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클라우드 기반 프린팅 서비스 내놔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한국HP가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프린팅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HP는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2년 기업고객 전략 및 솔루션 발표회’를 열고 중소기업 및 대기업 고객을 위한 차세대 프린팅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HP는 클라우드 기반의 프린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제품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동중에도 모바일 기기 등을 사용해 무선으로 인쇄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IDC 자료에 따르면 2년간 모바일기기에 따른 웹 콘텐츠는 기존 대비 10배 이상 늘고 출력 가능한 콘텐츠는 3배 이상 성장했다.

2015년까지 모바일 사용자들의 출력량은 2배 이상 높아지고 디지털로 전환되는 컬러 출판 페이지는 10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HP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의 웹 연결형 레이저젯 프린터 및 디지털 복합기 라인업을 강화하고 보안, 친환경 프린팅 등 기업 프린터 출력물 관리 지원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 프린트운영서비스(MPS)의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이날 한국HP는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500 컬러 M551 프린터 시리즈,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600 M601/M602/M603프린터 시리즈, HP 레이저젯 프로 100컬러 복합기 M175 시리즈, HP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M4555 MFP 시리즈 등 2012년 중소기업 및 대기업 용 프린터와 복합기 시리즈4종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 취약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용자 인증 등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 500과 600 시리즈는 키패드 등 사용자 인증 시스템과 e프린트 기능을 갖췄다.

복합기 M175 시리즈는 e프린트 기능을 탑재한 초소형 컬러 복합기 레이저 프린터다.

M4555 모노 프린터는 엔터프라이즈 용도에 맞게 이미지 프리뷰와 핀(PIN) 인쇄, 인증카드 기능을 탑재했다.

HP 이미징프린팅 그룹 사업부를 총괄하는 임진환 부사장은 “내년에는 특히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용 클라우드 프린팅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을 선보였던 한국HP는 모바일 프린팅을 강화한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중소기업 및 대기업 고객의 생산성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