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준 당 정책위부의장은 10일 “현재 차상위계층에만 지급하고 있는 0~2세 영유아 양육수당을 중장기적으로 모든 계층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안 부의장은 “다만 내년에 0세, 2013년 1세, 2014년 2세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지 0~2세에 일괄적으로 지급할지 등은 내년도 예산심사 과정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 0~2세 영유아를 둔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직접 아이를 돌보는 경우에 한해 0세 10만원, 1세 15만원, 2세 20만원 씩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당 정책위는 이와 함께 직접 아이를 돌보지 않고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에 대한 보육료 지원 역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