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드레우 총리는 이날 현지 TV를 통해 과도 연정을 10일 출범하면서 현재 내각은 퇴진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과도 연정이 구제금융안을 이행하고 그리스는 유로존에 남을 수 있다”며 “새 총리와 정부에 모든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곧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을 예방, 내각의 퇴진 의사를 공식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판드레우 총리, 제1야당인 신민당 안토니오 사마라스 당수, 극우정당인 라오스(LAOS) 게오르기오스 카르차펜스 당수 등 3명이 이날 오후 7시 대통령궁에서 회동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과도 연정의 총리가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