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등에 따르면 터키 동부 반 시 인근에서 지진이 이날밤 9시23분께 반 시에서 남쪽으로 약 16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반 시내 호텔 2곳을 포함해 건물 21채 이상이 무너져 최소 3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무너지 건물 안에 갇힌 것으로 밝혀졌다. 한 호텔에서는 70명 가까운 사람이 지진 당시 묵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11명이 구조됐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터키는 3주전 반 시 인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600여명이 숨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