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티브이로직 "HD디지털 송출 전환으로 10년간 지속적 성장"

2011-11-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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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HD디지털 송출 전환에 힘입어 향후 10년간 지속적 성장이 계속 될 것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이경국 대표(사진)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티브이로직은 지난 2002년에 설립된 고화질(HD) 디지털 방송장비 전문 기업으로 설립 후 HD 방송용 장비 국내 점유율 80%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전체 점유율은 12%로 매출 비중은 유럽 시장에서 소니와 파나소닉에 이어 3위다.

이경국 대표는 “2004년 HD 디지털 방송용 모니터를 출시했다”며 “세계시장에 진출해 소니와 함께 HD 디지털 방송용 모니터 시장을 선점하며 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로직은 6월 결산 법인으로 2011년 회계연도 매출 240억1000만원·영업이익 70억28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8.83%·29.19% 증가했다.

이 대표는 “최근 3개년 안정성 지표에서 업종평균 부채비율 139.02%대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당사는 2009년 회계연도 부채비율 45.76%에서 올해 29.60%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티브이로직은 디지털 방송용으로의 세계적인 전환 추세와 HD방송 등으로 고화질 방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방송사의 경우 디지털방송 전환 일정에 맞춰 아날로그용 모니터에서 디지털방송용 모니터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의 국가가 아날로그방송을 종요하지 않았으며 지속적으로 디지털방송 송출전환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 송출 전환 전에는 일부 시험 제작과 송출 준비를 위한 매출이 발생한다”며 “송출 전환 후에는 제작장비 투자와 교체로 대대적인 방송국 수요가 발생해 꾸준한 교체 수요와 신규 기술 도입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브이로직은 세계 양대 방송장비 전시회인 NAB와 IBC 전시회에 각각 2004년, 2005년부터 참가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매년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전세계 54개국, 총 90여개의 딜러망을 구축했으며 수출비중이 75%에 이르는 수출 중심 기업으로써 급부상했다”며 “구축된 판매망을 통해 각종 정보와 트렌드를 수집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함으로써 잠재 고객을 발굴해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박지성(30·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 6만주정도 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로직 공모 주식수는 105만주이며 주당 공모희망 밴드는 1만원에서 1만1200원이다. 오는 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며 22~23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두 105억~117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공모자금은 연구개발비와 시설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티브이로직은 내달 1일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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