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초등학교 내부 CCTV 설치 눈길

2011-11-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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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영화 도가니로 아동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가 초등학교 내부에 CCTV를 설치하겠다고 나서 주목된다.

과천시는 “이제 초등학교 주변뿐만 아니라 학교 안도 더 이상 아동들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경기도에선 최초로 관내 4개 초등학교에 고화질 CCTV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CCTV는 내년도에 4개 초등학교 내부 주요 거점지역에 2개소씩 총 8개가 설치될 예정이며,지난 9월 개소한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결해 모니터의 24시간 감시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도 교육청과 초등학교 내에 CCTV를 설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내년부터 초등학교의 CCTV 설치범위를 교문 밖에서 교문 내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학교 밖은 물론 교내에까지 CCTV를 설치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물론 안타깝긴 하지만 앞으로 학교 안팎에 CCTV를 설치해 어린이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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