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싸이 '완타치' 스텐딩 가격 인하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김장훈과 싸이가 팬들을 의해 콘서트 티켓 가격을 인하했다.

공연의 제왕 김장훈과 싸이는 지난해 합동 콘서트 '완타치'로 공연흥행 신화를 세로 썼다. 올해도 다시한번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완타치'를 연말 공연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티켓예매 1위를 질주하고 있는 팬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콘서트 티켓 가격을 2만2000원 할인한다.

신문과 방송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소식을 접한 김장훈은 "물가가 오른 것에 따라 공연장비 등의 전체 비용 또한 상승했다. 공연에 투입되는 비용도 올라갈 것 같다. 하지만, 공연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작년과 같은 가격으로 모시겠다. 하지만, 공연 완성도는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동결을 주장했지만, 기획사의 착오로 스텐딩 작년과 같은 11만원이 아닌 13만2000원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이를 알게된 김장훈과 싸이는 회의를 통해 작년과 같은 11만원으로 바꿨다.

이 같은 결정으로 김장훈과 싸이는 매출상 3억원 정도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김장훈과 싸이는 오히려 먼저 예매를 해서 비싼 가격을 준 관객을 위로했다. 김장훈과 싸이는 "가격에 착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믿어주시고 한마디 컴플레인도 하지 않은 관객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시스템의 착오로 인한 일이라서 가격을 원위치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앞으로 공연준비에만 집중해 최고의 공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