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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성극단 '스튜디오 라이프'가 오는 17일부터 세익스피어연극 한여름밤의 꿈과 십이야를 한국에서 첫 공연한다.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수능 끝, 특별하고 재밌는 일 없을까?”
9일, 고3 수험생들의 고단한 여정도 끝이다. 몸도 마음도 피로에 지친 수험생들을 위해 영화관, 레스토랑, 학원 등 수험표을 지참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수험표 할인’ 시즌이 왔다.
연극 세익스피어 '십이야', 뮤지컬 '넌센이션'등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는 특별한 셰익스피어 공연이 펼쳐진다.
일본 남성극단 ‘스튜디오 라이프’ 의 '한여름 밤의 꿈'과 '십이야'가 무대에 올려진다. 도쿄와 오사카, 니가타 공연을 이어 오는 18일 한국에서 초연되는 화제작이다.
셰익스피어 시절에 남자연기자들이 여성의 역할을 했던 것과 같이 극단 ‘스튜디오 라이프’도 출연자 전원이 남자로 구성되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여성 연출가 ‘쿠라다 준’은 독창적인 각색력과 아름다운 세계관이 돋보이는 섬세한 무대연출로 극찬 받고 있다.
이 공연은 수험표를 지참한 학생들에게 1인 2매까지 티켓을 30% 할인해 준다. 공연은 20일까지. 2만5천원~5만원. 인터파크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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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와 혜은이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뮤지컬 넌센스는 ‘수능 잭팟 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넌센세이션'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 잭팟 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들에게 S석 60%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넌센스’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는 라스베가스 버전으로 불빛 휘황찬란한 라스베가스에서의 다섯 수녀들의 좌충우돌 해프닝으로, 경건하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만 알던 수녀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혜은이 이태원, 황보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또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연말 브로드웨이 뮤지컬들도 수험생 할인 이벤트에 가세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송년뮤지컬 '애니'는 수험생 본인에 한해 20% 할인, LG 아트센터의 '에비타'는 수험생에게 티켓을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애니'는 12월 15일부터 29일, '에비타'는 12월 9일부터 1월 29일까지 공연 예정이다.문의 아트플랜101 (02)785-6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