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이탈리아 10년물 국채의 수익률이 8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수준인 6.73%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지속 불가능한 한계선인 7%대에 근접했다고 우려했다. 이날 2년물 국채의 수익률도 6.26%까지 올랐다. 이는 유로화 탄생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5년물 수익률도 6.78%에 달했다. 이는 오후에 치뤄질 이탈리아 하원의 지난해 예산 지출 승인안 표결을 앞두고 나타났다. 이번 표결에 따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도 판가름된다. 이탈리아 국가부채는 총 2조6000억달러에 달하며 지난9월 중순 대규모 재정 감축안을 마련했으나 정치적 리더십 부재로 실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