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식 박사, 美 미주리대 명예교수 임용

2011-11-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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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자생한방병원은 이사장인 신준식 박사가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MSU) 정골의과대학(College of Osteopathic Medicine)에서 명예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미시간주립대의 명예교수(Adjunct Professorship)는 어떠한 제한 없이 언제든지 미시간주립대에서 현지 교수 및 연구진과 동일하게 강의와 연구를 할 수 있는 권위를 갖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한의학 박사가 미국 대학의 명예교수직으로 임용된 사례는 한의학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신 박사는 또 한국 고유의 비수술 척추 치료법인 ‘동작침법’에 대해 미시간주립대 정골의과대학과 함께 미국 국립보건원(NIH) 지원 연구기금을 받기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키로 했다.

미시간주립대의 ‘메디컬 섀도잉 프로그램’(전공의를 위한 의료서비스 참관 프로그램)에도 자생한방병원이 내년 여름부터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도 신 박사는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전미정골의학협회(America Osteopathic Association)와 러시대학 메디컬센터 등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의 정골요법의사(DO.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는 뼈를 맞추는 의사를 지칭하는 용어로, 8년간의 의대교육을 받고 의사면허시험을 통과하는 MD(Medical Doctor) 과정과 같다. 미국 내에서 MD와 DO를 양성하는 의대는 각각 130곳, 31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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