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부회장은 출범 기념사를 통해 “STX의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한지 7년만에 10여개에 불과하던 해외 거점은 30여개 이상으로 늘었으며 매출 규모 역시 3배 이상 크게 증가하며 글로벌 해운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며 "STX팬오션의 ‘비전 2020’인 ‘매출 20조, 글로벌 종합 해운물류기업’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또 “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산과 대내외 변수로 인해 선제적인 위기대응능력을 바탕으로 생존 능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급변하는 기업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 수익성 확보최우선 ▲ 비용절감 및 선제적 유동성 확보 ▲ 임직원들의 잠재 역량 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영업 의사 결정시 외형보다 내실을 기반해야 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통해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불필요한 사손을 최소화해야 한다” 며 “해운회사의 선박은 중요한 자산이지만, 선박보다 더 중요한 핵심 경쟁력은 이를 운용하는 임직원임을 강조하면서 각자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종철 부회장은 “노후선 폐선 증가와 신조 발주 감소 등으로 점차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라며 “해운의 불황기는 곧 다가올 호황기를 위한 Energy 축적의 기간인 만큼 이 불황기를 인내하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간다면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올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10년 근속상 및 20년 근속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