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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진주 센트럴자이’가 지난 7일까지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평균 3.7대 1의 경쟁률로 순위내 마감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방문객들이 몰린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GS건설이 경남 진주 일대에 공급한 ‘진주 센트럴자이’가 순위내 마감을 거두며 지방 분양시장 호조세를 이어갔다.
8일 GS건설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청약 접수를 진행한 진주 센트럴자이는 401가구 모집에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평형 순위내 마감됐다.
특히 3가구를 모집한 120.5㎡형은 대형평형임에도 불구하고 7명이 접수(2.3대 1)하며 1순위에 조기 마감됐다. 이는 단지나 대형평형이 3가구에 불과해 희소성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100.7㎡형도 1순위에서 36가구 중 34가구 접수한데 이어 3순위에서는 남은 2가구에 95명이 몰리며 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GS건설은 진주 센트럴자이의 청약 성공 이유로 중소형 위주 설계를 변경하고, 분양가까지 대폭 낮춘 다운사이징(Downsizing)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주 센트럴 자이는 당초 전용면적 147~198㎡형의 대형 아파트 267가구로 설계됐으나 재분양에 나서면서 전체 90%인 362가구를 전용면적 84.9㎡형과 84.5㎡형으로 설계 변경했다. 분양가도 3.3㎡당 718만~720만원선으로 당초 책정가격(3.3㎡당 998만원)보다 30% 가까이 낮췄다.
조승완 진주 센트럴자이 분양소장은 “중소형을 선호하는 주거문화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설계변경을 하고,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분양가를 낮춘 전략이 성공한 것”이라며 “단지의 입지도 우수해 청약수요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055-763-6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