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국립재난예방청은 5일(현지시간) 내린 폭우로 중부 마니살레스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37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고 7일 외신이 전했다.
또 16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중장비를 이용해 신속히 산사태에 파묻힌 잔해들을 걷어내고 있으나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6일 현장을 방문해 구조 상황 등을 점검했다.
올해 콜롬비아에서는 수십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우사태로 70여명이 숨지고 수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