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프랜차이즈 놀부, 모건스탠리PE에 팔렸다

2011-11-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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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PE, 놀부NBG 지분 전량 인수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식 프랜차이즈 업체 놀부NBG가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 아시아(이하 모건스탠리 PE)와 지분 매각을 위한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로써 모건스탠리 PE는 놀부NBG 및 관계사의 지분을 인수해, 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주식 인수절차는 11월말에 종결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인수대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은 놀부NBG는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 등 700여 개의 직영 및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국·싱가포르·태국 등에 놀부 브랜드를 진출시켰고, 8년 연속 '소비자 신뢰기업 대상'과 '지식경영대상'·'국가 생산성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창업주인 김순진 회장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앞으로도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놀부NBG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 계약 체결은 해외시장 진출과 신성장 동력 마련 등 변화와 재도약을 위한 양측의 의견이 맞아 떨어져 이뤄진 것" 이라며 "대한민국 1등 외식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외식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글로벌 종합 외식문화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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