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역 지속발전 논의 위해 산·학·연·관 모였다

2011-11-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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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전문가, 제1회 연안발전포럼 개최

연안 침식방지를 위한 강원 속초시 영랑동 해안 T자형 헤드랜드 사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안전하고 건강한 연안환경을 조성하고 효과적인 연안침식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제1회 연안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포럼은 주거, 물류를 담당하고 관광·여가 등의 부가가치를 지닌 연안역(해안선을 사이에 두고 해역과 육역으로 구성된 공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각계 전문가 및 국토부, 한국해양연구원 등이 참여한 전문가 모임이다.

이번 창립포럼에는 200여명의 전문가와 지자체 공무원이 참석, 최근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해안침식과 연안재해의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가졌다.

국토부 연안계획과에서는 우리나라의 해안침식실태와 향후 정부의 개선대책을 소개했으며,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각 대학 전문가들이 ‘연안침식 최적관리 방안’, ‘강원도 침식현황’, ‘최신 침식대책공법’ 등에 관해 주제발표를 했다.

국토부는 포럼에서 토의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사항 등을 향후 연안관리 정책수립에 적극 검토·반영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한 연안역을 미래지향적으로 관리해야만 진정한 해양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며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연안정비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전환해 집중 관리하고, 연안완충구역제 도입 등을 위한 연안관리법을 개정하는 등 연안역 보전과 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안발전포럼은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국토부는 지자체 관리능력 배양을 위한 지역포럼과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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