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성은 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국제사이클연맹(UCI) 제1차 트랙월드컵 남자 옴니엄에서 6개 종목 순위를 합해 34점을 얻어 로저 클루게(독일·24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옴니엄은 포인트레이스와 개인추발, 스크래치 등 6개의 세부 종목을 치러 각 종목의 순위를 점수화해 합산한 결과로 최종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조호성은 개인추발에서 2위, 스크래치에서 3위에 오르는 등 대부분 종목에서 상위권에 들었다.
특히 1㎞독주에서는 1분03초775를 기록해 2006년 강동진이 세운 한국기록(1분03초808)을 5년만에 갈아치웠다.
지난 2월 4차 트랙월드컵에서 옴니엄 종목 은메달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같은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조호성은 한국의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위한 질주를 이어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