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성, 사이클 월드컵 옴니엄 은메달

2011-11-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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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이클의 대들보 조호성(37·서울시청)이 트랙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호성은 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국제사이클연맹(UCI) 제1차 트랙월드컵 남자 옴니엄에서 6개 종목 순위를 합해 34점을 얻어 로저 클루게(독일·24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옴니엄은 포인트레이스와 개인추발, 스크래치 등 6개의 세부 종목을 치러 각 종목의 순위를 점수화해 합산한 결과로 최종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조호성은 개인추발에서 2위, 스크래치에서 3위에 오르는 등 대부분 종목에서 상위권에 들었다.

특히 1㎞독주에서는 1분03초775를 기록해 2006년 강동진이 세운 한국기록(1분03초808)을 5년만에 갈아치웠다.

지난 2월 4차 트랙월드컵에서 옴니엄 종목 은메달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같은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조호성은 한국의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위한 질주를 이어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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