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3~4일(현지시간)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프랑스 항공회담에서 2012년 10월부터 양국 여객기의 서울-파리 노선 운항 횟수를 주당 1회 늘려 동계시즌 주 11회, 하계시즌 주 12회씩 운항키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서울-파리 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계 겨울철 주 10회, 여름철 주 11회 여객기가 운항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국제선 항공 독점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에어프랑스가 주 7회 한국행 여객기를 운항 중이다.
양국 항공사의 여객기 총 운항 횟수는 겨울 기준 17회로 국적 항공사와 독일 루프트한자를 합쳐 주 21회를 운항하는 서울-프랑크푸르트 노선에 비해 훨씬 적다.
서울-파리 노선은 지난해 평균 탑승률이 77.3%에 이르는 인기 노선이지만 이 같은 운항 횟수 부족으로 여행객들이 좌석난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