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대학 국고보조금 회계비리 감사

2011-11-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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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감사원이 지난 3일 중간 발표한 대학 재정운용 실태 감사의 후속 조치로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국고보조금 횡령 등 대학의 회계분야에 대해 감사를 벌일 전망이다.

5일 감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감사에서 감사하지 못했던 부분과 추가 제보 등을 중심으로 국고보조금을 비롯한 회계내역에 비리가 있는지 살필 예정이다.

특히 일부 대학이 국고보조금을 더 받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정부 보조사업 평가기관 등에 향응을 제공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 부분을 중점 조사한다.

감사원은 조만간 20명 안팎의 감사인력을 10여개 대학과 교과부, 연구비 전담 관리기관 등에 투입해 본격적인 감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전문대가 주요 감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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