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 건립에 필요한 외국자본 20억달러(환화 2조원)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계 비바 비나(Viva Vina) 컨소시엄이 투자를 약속했다.
시는 오는 8일 조선호텔 오키드홀에서 비바 비나 컨소시엄과 1차 외자투자 협약식(MOU)을 갖는다.
시는 이번 협약에 이어 호텔과 디자인 전문대학원, 상업시설 등에거 추가로 외국자본 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시는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토평동 한강변 330만㎡에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컨셉은 자연(Nature)과 역사·문화(Culture), 디자인(Design)을 접목한 친환경 리조트형 디자인센터이다.
센터는 대형 상설쇼룸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관련기업이 입점할 상설전시장이 배치되며, 상담과 설계, 제작 등도 가능하게 된다.
상설쇼룸은 2000여개의 해외기업이 입주할 수 있으며, 국제적인 호스피탈리티 관련 엑스포도 개최할 수 있다.
오피스·호텔, 쇼핑센터, 국제학교, 디자인 전문대학원, 외국인 병원, 문화시설, 아파트단지 등도 들어선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월드디자인센터 유치로 아시아 최초의 디자인 허브도시로 탄생 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