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 상장 5개사 3분기 경영실적 청신호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S&T그룹은 5개 상장 계열사(S&T홀딩스, S&T중공업, S&T대우, S&T모터스, S&Tc)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4일 발표했다.

지주회사인 S&T홀딩스［036530]는 매출액 4천185억원, 영업이익 457억원, 당기순이익 382억원을 달성했으며 2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조금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8%, 153% 늘었다.

S&T중공업［003570]은 2분기보다 4.3% 증가한 1천8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3억원, 128억원으로 2분기보다 줄었다.

S&T대우［064960］는 매출액이 2천44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3% 늘었다. 영업이익은 137% 늘어난 292억원, 당기순이익은 226% 늘어난 247억원이다.

S&T모터스［000040］는 매출액 313억원에 영업이익 4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냈다. 2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S&Tc［100840］는 매출 463억원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남겨 흑자로 전환했다.

S&T그룹 관계자는 “주력 상장 5개사의 3분기 경영실적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사적인 위기극복 노력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양호하게 나타났다” 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깊어지고 있지만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동안 위기관리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