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원군과 박군 등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놀이터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중생 A(14)양을 불러내 “게임에 지는 사람은 벌칙으로 술을 마시자”고 제안한 뒤 A양이 만취하자 근처 상가의 남자 화장실로 데려가 한 명씩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원군은 한 사립대 이사의 아들로 지난 4월 최군과 함께 서울 강남구의 한 빌라 옥상에서 여중생 2명을 번갈아가며 성추행하고 며칠 뒤 그 중 한 명을 다시 불러내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원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기각했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