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 부시장은 “과천시장이 직무정지된 것과 관련해 전 직원 모두 평소처럼 업무에 임하되 출·퇴근 시간을 준수하고 무단이석 등을 자제하는 등 종전보다 긴장된 맘으로 근무에 임해달라”고 지시했다.
오 부시장은 이어 최근 열린 주례간부회의 및 직무교육에서도 “시장님이 부재중이라고 해도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하고 “투표가 끝날때 까지 평상시 업무하듯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오 부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주민소환투표와 관련 여인국 과천시장의 직무가 지난 달 2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0일간 정지되는 동안 현안업무가 산적한 상황에서 직원들이 일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자리를 자주 뜨는 등 기강이 해이해질 것을 우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시는 이에 따라 공무원들의 근무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하고 당직 및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하는 등 근무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