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본부,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에서 대대적인 봉사활동 펼쳐 ..

2011-11-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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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 영흥화력본부는 지난 2일 관내 유관 기관 및 협력 회사들과 공동으로 40여명의 사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흥면 내리에 위치한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 학교에서 대대적인 합동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 대안 학교는 탈북 청소년들이 불안정한 생활 환경 속에서 학업의 기회를 놓치고 미래를 준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기독교후원 재단인 (사)사랑의 나눔 공동체에서 주관하여 2009년에 설립한 한민족 렘넌트 학교다.
렘넌트는 영어로 그루터기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의역을 하면 살아남은 자를 뜻한다.

이 학교는 1992년에 영흥면의 내리 초등학교가 폐교된 이후 10년간 비어 있던 학교 건물을 임대하여 수리를 마친 후 사용하고 있다.

또한 학력과 나이가 맞지 않아서 적응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준비 하였고, 무연고 청소년들을 위해 기숙사 시설을 마련해 놓고 있다.

영흥화력본부(본부장 정석부)는 지난해부터 이 대안학교에 난방유 2,300ℓ와 이불, 옷장 및 PC 등 1,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 온데 이어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력 증진과 지속적인 지역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사내 펀드와 ‘영흥화력 나눔 봉사단’을 가동시켜 다양한 지역 맞춤식 봉사활동을 펼쳐온 연장선상에서 이번 렘넌트 대안학교 합동 봉사 활동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리창 청소, 거미줄 걷어내기, 페인트 칠하기, 낡은 지붕 수리하기 등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노력 봉사가 펼쳐졌다.

영흥화력본부 사회공헌 관계자는 “지역 유관 기관 및 협력회사들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고 이날 말끔하게 변신한 학교 주변 환경을 보며 참여한 모든 관계자들은 자원봉사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영흥화력발전소는 지역 사회에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를 폭넓게 확산 시키는 선도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원봉사 활동에는 정석부 영흥화력본부장을 비롯한 영흥면사무소,영흥파출소, 영흥119안전센터, 해경파출소의 관내 유관기관 종사자들과 금화PSC, 석원산업, 맥스파워, 한전KPS 등의 협력업체 직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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