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수능 시험일에 수색역과 청량리역 등 전국 주요 6개역에 일반열차가, 구로와 이문 등 차량기지에는 전동차 10편성이 비상 대기하게 된다.
코레일은 또 이날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전국 주요역에 간부급 직원을 추가 배치하고 수도권 광역전철 23개역에는 차량 고장에 대비한 검수 직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더불어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기온 급강하에 대비해 열차와 주요역 맞이방의 난방장치를 가동해 수험생들이 더 편안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듣기, 말하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 40분, 오후 1시 10분 경에 고사장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는 긴급 상황을 제외하고 각 20분 간 기적을 금지하고,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공사는 시험 전날부터 일시 중지해 시험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는 전동차 운행구간과 고속·일반선의 전차선, 선로 인접공사의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수능시험 전체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