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광보왕(中國廣播網) 3일 보도에 따르면 1일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이라하싸커(伊梨哈薩克)자치주 이닝(伊寧)현과 궁류(鞏留)현 경계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이 12만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지진으로 가옥 2453채가 무너지고 5만9000여 채가 파손돼 1억7759만 위안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으며 12만23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9300여 명은 안전지대로 대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했다..
현지 정부는 천막 700개, 의류와 침구 7000장, 석탄 450t, 밀가루 2500포대 등 구호품을 이재민들에게 지원하고 파손된 가옥 복구에 나섰다.
지난 1일 오전 8시 21분 규모 6.0의 지진이 처음 발생한 뒤 이 부근에서는 지금까지 규모 4.1의 지진을 비롯해 모두 17차례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