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주유권 86억원 어치 판매… 세계 4위 기록

2011-11-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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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소셜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는 지난달 진행한 ‘GS칼텍스 상품권’ 판매가 86억원을 달성, 국내 업계 단일 품목 사상 최대 거래액 규모를 경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소셜커머스 단일 거래 사상 기록으로는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올해 1월 미국 리빙소셜에서 판매한 아마존(Amazon) 온라인 쿠폰이 1300만달러(한화 약 143억원), 지난해 8월 그루폰의 갭(Gap) 매장 이용 쿠폰 11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 지난 9월 리빙소셜의 홀푸드마켓 이용쿠폰 1001만달러(한화 약 110억)에 이은 기록이다.

티켓몬스터는 당초 준비했던 GS칼텍스 상품권 1만6000장이 예정된 기간보다 일찍 판매 마감되자 고객들의 추가 요청에 따라 긴급히 S-Oil 4000장을 더 확보했으며 이 물량마저 다시 하루 만에 매진돼 총 100억원이 넘는 거래액 규모를 달성했다.

이번에 판매된 GS칼텍스 및 S-Oil 상품권은 정가대비 10퍼센트 할인된 상품으로 주유소에서 이용 시 리터당 평균 200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

백화점, 할인점, 레스토랑 등 130여개 업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어 더욱 많은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이번 빅딜의 성공적인 진행으로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의 가능성과성장 기준이 한 단계 더 높아졌다”며 “단일 상품 판매로 미국시장 최고 판매기록에 버금가는 거래를 성사시킨 것은 국내 소셜커머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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