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꿈을 위한 더 굵은 땀 필요"

2011-11-03 11:19
  • 글자크기 설정
구본무 LG그룹 회장
(아주경제 조준영 기자) "대학생 여러분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굵고 진한 땀방울이 필요합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은 3일 서울서초 LG전자 R&D캠퍼스에서 열린 '17회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늘 세계최고를 향해 도전하라"며 이처럼 강조했다.

구 회장은 글로벌챌린저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탐방을 마치고 돌아온 대학생에게 "여러분은 세계 곳곳에서 과감히 도전했고, 창의와 열정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배움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글로벌챌린저는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30개팀, 120명을 선발했다. 여름방학 동안 2주에 걸쳐 27개 국가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를 탐방했다.

대학생 해외 탐방보고서 심사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모두 11개팀 44명이 이날 상을 받았다. 장학금 3200만원도 주어졌다.

대상 1팀, 최우수상 5팀을 합해 모두 6팀 24명 가운데 졸업예정자는 입사자격, 재학생은 인턴자격을 얻게 됐다.

2004년부터 수상자에게 입사자격을 준 이래 현재까지 50명 이상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를 비롯한 LG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LG그룹 측은 "올해 탐방에서는 지구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 발전 아이디어가 두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챌린저는 올해까지 17년 동안 모두 560개팀, 2100명 이상을 배출한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원조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유식 (주)LG 부회장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을 비롯한 LG그룹 최고경영진, 인사담당 임원도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