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 관내 복지관 방문…이주민가족 대상 '배식나눔'

2011-11-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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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천홍욱)은 3일 서울 구로구 소재 (사)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 복지관을 방문해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 200여명의 점심식사 배식을 실시했다.

서울본부세관 개청 104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산업재해로 치료 중인 외국인노동자, 중국 동포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함으로써 한국의 온기와 정을 나누는 자리였다.

천 세관장을 비롯해 세관직원 10여명은 직접 조리해 준비한 음식을 이주민 가족 200여명에게 배식한데 이어 설거지와 주변정리 등에 구슬땀을 흘리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천 세관장은 “우리가 만들어 드리는 따뜻한 식사가 낯선땅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인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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