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저축銀 사실상 유찰

2011-11-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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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에이스저축은행 매각이 유찰될 전망이다. 인수의향서(LOI)를 냈던 3곳의 인수 희망자 가운데 2곳이 인수 의사를 접으면서 입찰 자체가 무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주캐피탈과 러시앤캐시는 2일 대영·에이스저축은행 패키지 중 대영저축은행이 빠진 에이스저축은행 단독 인수는 진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서울권역에 영업점을 둔 대영저축은행이 빠진 에이스저축은행은 매력이 없다”며 “현재 프라임·파랑새저축은행만 예비실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스저축은행의 경우 인천, 부천지역에만 영업점이 있다.
 
 러시앤캐시도 에이스저축은행에 대한 실사를 하지 않고 대신 프라임·파랑새저축은행 패키지 인수에만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스저축은행 입찰은 유찰될 가능성이 커졌다. 예금보험공사가 진행중인 저축은행 패키지 매각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2곳 이상이 입찰에 참여하는 ‘유효 경쟁 조건’이 성립돼야 한다. 키움증권이 단독으로 본입찰에 참여할 경우 유효경쟁은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예보 관계자는 “에이스저축은행만 남았지만 일정대로 이달 중순에 본입찰을 실시하고, 팔리지 않는 저축은행들은 다시 묶어 재매각 공고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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