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 23개 단지 1만1331가구 ‘집들이’

2011-11-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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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종시 등서 대규모 단지 입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오는 12월 전국에서 1만1000여가구가 연내 막바지 입주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중에는 세종시 첫 입주단지인 퍼스트프라임(첫마을 아파트)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2월 입주예정 아파트(주상복합, 임대+시프트+분양 복합단지 포함)는 전국 23개 단지, 1만133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인 11월 1만2369가구보다 1038가구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서울 2997가구, 경기 1824가구, 인천 1270가구 등 총 6091가구로 전달 6451가구보다 360가구 감소했다. 지방 입주물량은 9개 단지, 총 5240가구로 11월(5918가구)보다 678가구 줄었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응암힐스테이트3차(967가구), 중구 신당e-편한세상(895가구) 등 재개발아파트가 전체 입주물량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에서는 광교신도시에서 1142가구가 입주할 예정.

지방에서는 부산(1887가구), 충남(1582가구), 대전(1115가구) 지역에 대규모 단지의 입주가 집중됐다.


◇12월 주요 입주예정 단지

서울에서는 중구 신당동 신당7구역을 재개발한 신당e-편한세상이 입주를 시작한다. 지상 15층, 15개동 규모 총 895가구 구성됐으며 지하철 5,6호선 청구역과 2호선 신당역을 이용할 수 있다. 청구초, 금호여중, 성동고 등이 인접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중앙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에서는 광교신도시 A28블록에 위치한 광교이던하우스가 입주한다. 총 700가구 규모로 오는 2016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신대역이 가깝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다.

인천 청라지구 내에 위치한 청라엑슬루타워는 지상 55층 2개동 총 616가구 규모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수로조망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지상 최고 78~80층이 초고층 주상복합 두산위브더제니스 1788가구 입주가 진행된다. 해운대와 광안대교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충남 세종시 첫마을 A1,2구역에서는 퍼스트프라임 1582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관의 인접 배후단지로서 중앙행정서비스, 중심상업지역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로 15분 거리의 고속철도 오송역에서 서울역까지 KTX로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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