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11일 국내 출시…KT·SKT '진검승부'

2011-11-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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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애플 아이폰 4S가 국내에 출시된다.

2일 애플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1일 한국과 홍콩 등 15개국에서 아이폰4S를 출시한다.

아이폰4S는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6기가바이트(GB)·32GB·64GB가 각각 199달러·299달러·399달러다.

아이폰4S는 전작인 아이폰4와 큰 차이가 없지만 애플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의 유작이라는 인식 속에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출시된 지 사흘 만에 400만대 이상 팔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폰 4S의 국내 출시로 국내 이통사들의 행보는 바빠졌다.

KT와 SK텔레콤은 애플의 일정에 따라 예약가입을 개시하고 시판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KT는 오는 4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기기변경 이벤트도 진행된다.

KT는 기존 올레 아이폰 고객들이 아이폰 4S로 기기를 변경할 경우 구매가격 할인과 사전 가입 우선 혜택 등을 제공하는 ‘아이폰 4S 스페셜 기변 이벤트’를 시행한다.

올 연말까지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 3GS를 반납할 경우 반납한 단말 상태에 따라 4만~10만원까지 구매 가격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전작의 인기를 뛰어넘는 최고의 아이폰 4S를 국내 고객들께 조기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국내에 가장 먼저 아이폰을 도입해 2000만 스마트폰 시대를 선도하며 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과 노하우, 아이폰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아이폰은 역시 KT’라는 고객의 평가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애플의 아이폰4S 출시를 앞두고 발빠르게 움직였다.

SK텔레콤은 애플의 발표 직후 T월드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4S 예약가입을 4일부터 시작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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