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매티스·저마노 아시아시리즈 불참한다

2011-11-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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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매티스·저마노 아시아시리즈 불참한다

▲매티스(왼쪽), 저마노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매티스와 저마노가 오는 25일에 시작될 '아시아시리즈'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삼성은 오는 25~29일 대만 타이중 및 타오위안 등지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 경기에 매티스와 저마노를 '피로 누적'의 이유로 제외한다고 밝혔다. 매티스와 저마노는 나란히 1일 오후에 미국으로 출국했다.
삼성은 경기에 두 선수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나 한국시리즈까지 치르면서 피로 누적이 심각한 만큼 이들에 대해서 배려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두 선수 모두 유력한 재계약 대상인 만큼 내년 시즌을 위해 휴식을 충분히 보장해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올시즌 후반기 대체 용병으로 팀에 합류한 이들은 나란히 5승씩 거뒀다. 이후 한국시리즈에도 선발 투수로 출전해 팀의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삼성은 이들에 대한 재계약 논의에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이나 야구계는 스토브리그동안 재계약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2008년 이후 3년만에 부활한 '아시안시리즈'는 한국, 일본, 대만 각 리그의 우승팀 및 호주의 2010~2011 우승팀 '퍼스 히트(Perth Heat)'가 참가한다. 예선 풀리그 1,2위 팀이 29일 타이중서 열리는 결승전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는 형태로 진행된다.

삼성은 25일 호주의 퍼스 히트와, 26일 일본리그 우승팀과(이상 타이중 경기), 27일 타오위안서 대만리그 우승팀과 예선전을 치른다. 만약 삼성이 2위 이내에 들면 29일 타이중서 결승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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