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제안 국민투표 소식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

2011-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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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103.65불·WTI 92.19弗·브렌트유 109.54弗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그리스가 EU(유럽연합)의 2차 지원안을 국민투표에 부의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2.15달러 내린 103.6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배럴당 1.00달러 하락한 92.1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02달러 내려간 109.5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그리스에 대한 유럽연합(EU)의 2차 지원안과 관련한 국민투표가 부결되면 그리스는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하락에 따라 떨어졌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2.92달러 내린 114.06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1.00달러 하락한 126.28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1.41달러 떨어진 125.8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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