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중유 발전소를 없애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 연료 발전소를 들이는 프로젝트가 완료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이번 공사를 통해 여수화력 2호기는 34만㎾급 국내 최대 용량의 친환경 순환유동층 발전설비로 탈바꿈했다.
지난 2009년 5월 착공된 이래 공사비 3486억원과 연인원 43만명이 투입됐다.
남동발전은 “연간 연료비 3200억원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전력 생산원가를 낮춰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친환경 발전설비를 통해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환경보전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여수 1호기에 대해서도 기존 20만㎾급 중유 발전소를 없애고 35만㎾의 같은 친환경 발전소로 바꾸기로 하고 2015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1월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