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지난 7월 31일까지 국내 초판된 교양도서를 접수해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올해 접수된 후보 도서는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5천389종으로, 심사 결과 총류 10종, 철학 12종, 종교 14종, 사회과학 73종, 순수과학 14종, 기술과학 16종, 예술 25종, 언어 6종, 문학 81종, 역사 25종, 문화일반 33종, 아동청소년 101종 등 12개 분야에서 모두 410종이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됐다.
문화부는 올해 선정도서는 ‘시인이 읽고 화가가 그리는 영혼의 클래식 100’(백순실 외·한길아트), ‘들꽃에 그리스 신화를 담아’(진종구·어문학사) 등 서로 다른 영역의 학문이 만나는 융합형 도서가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선정도서에 대해 종당 500만원 상당을 사들여 모두 20만여 권을 전국의 공공 및 작은 도서관, 병영 도서관, 도서벽지 학교 등 2천여 곳에 배포한다.
또 출판사 등이 원하면 해당 도서의 전자책 전환 제작 실비를 지원하며, 해당 출판사는 선정된 도서에 대해 우수교양도서 인증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올해 선정된 우수교양도서 목록은 11월 1일부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홈페이지(www.kpe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