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내년 초까지 매월 1회씩 판매하는 이 금융상품에서 발생하는 만기이자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부담으로 출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아리랑 세계화 사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아리랑 세계화 사업은 세계문화유산등재 조건 중의 하나인 문화유산의 세계화에 맞춰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한 음반·악보·다언어 해설서 등 아리랑 관련 콘텐츠를 제작, 해외 대학·도서관·예술인단체 등에 배포·홍보하는 사업이다.
앞서 예술위는 중국이 최근 아리랑 등 우리 문화유산을 국가 무형유산에 등재하는 등 ‘문화재공정’을 꾀하자 아리랑 해외 광고를 위해 10월 한 달간 소액모금운동을 벌였으며, KB국민은행도 ‘KB 아리랑 사랑 기금’을 신설해 해외 광고비 모금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