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내달 2-3일 ‘고지전’ 美 현지홍보

2011-10-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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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는 내년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출품된 ‘고지전’의 홍보를 위해 다음 달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고지전’ 특별상영과 리셉션 등 프로모션 행사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영진위는 2007년 ‘밀양’을 시작으로 ‘크로싱’(2008), ‘마더’(2009), ‘맨발의 꿈’(2010)을 아카데미협회에 출품하면서 배급사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홍보 등을 지원한 적은 있지만 홍보활동을 직접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진위는 다음 달 2일 CGV LA에서 ‘고지전’ 상영과 리셉션 행사를 진행하고, 3일에는 산타모니카 랜드마크 극장에서 ‘한국영화의 밤’ 리셉션을 개최하며 영화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카데미영화제의 외국어영화 부문은 국가별로 한편씩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다섯 편의 작품이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된다. 한국영화계는 지금까지 외국어 영화부문 최종 후보작을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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