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졸업생 모교에 30년 기부 약정

2011-10-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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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경희대(총장 조인원, 사진)는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졸업생들이 학교에 향후 30년간 1억3000여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학과 졸업생 37명은 다음 달부터 향후 30년간 월 1만원씩을 모교에 기부하기로 최근 약정을 맺었으며, 기부 금액은 총 1억3320만원에 달한다고 경희대는 전했다.

이번 약정은 졸업 후 한 학기 등록금에 해당하는 액수를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자는 정보디스플레이학과 박규창 교수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올해 학과 졸업생의 60%가 참여했다.

경희대 관계자는 “기부금은 후학들의 장학금과 학과 연구진흥기금 등으로 사용된다”며 “디스플레이학과에서 이 기부 운동을 매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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