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체계 전환

2011-10-3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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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운영체계를 기존 금융기관 위탁방식에서 자체 운영 체계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사업은 2007년부터 금융기관에서 신용카드를 겸한 바우처 카드를 발급, 위탁 수행해 왔다.

이로 인해 연간 80억원이 넘는 카드수수료를 서비스 제공기관이 부담했다.

하지만 이용자 대부분 노인, 장애인 등으로 바우처 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또 금융기관 계약기간이 만료될 때마다 다량의 카드를 교체해 업무 혼란과 이용자 불편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산하기관인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을 통해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은 올 11월부터 자체 결제로 전환된다.

노인돌봄·산모 신생아·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가사 간병·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 5개 사업은 내년 7월에 전환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자체 결제 서비스로 인해 연평균 1.37%의 수수료를 부담하던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수수료 부담이 없어지고, 연간 약 100억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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