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주요 등산로 내달 1일부터 통제

2011-10-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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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강원도는 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418개 주요 등산로를 폐쇄한다고 30일 밝혔다.

폐쇄하는 주요 등산로는 춘천 매봉산 26㎞, 원주 미륵산 8.5㎞ 등 418개 노선 1764㎞로 전체 노선의 48%다. 등산로 폐쇄에 따른 입산통제구역은 전체 산림의 38%인 51만5000㏊다.

강원도는 이 기간 무단 입산자는 강력히 단속하고 허용된 등산로를 통한 입산객의 화기물 소지에 대해서는 계도할 방침이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봄철 127건(71%), 가을철 50건(28%) 등 177건으로 가을철 산불발생의 60%가 입산자 실화로 나타났다. 이에 강원도는 산불예방과 조기 진화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168개 기관에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3148명의 감시원과 진화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감시카메라 114대와 임차헬기 6대, 감시탑 및 초소 424개를 운용해 입체적인 감시와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 산림과 가까운 곳(100m 이내)에서의 소각행위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조치를 하기로 하고 실화자 검거반,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가동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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