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독일서 협력사 부품 전시상담회 개최

2011-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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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오펠 자동차 부품업체 설명회(한국지엠 제공)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한국지엠은 26일과 27일(독일 시간) 양일간 독일 러셀하임(Russelheim)에 위치한 오펠(Opel) 공장에서 ‘자동차 부품 전시상담회(Autoparts Plaza)’를 개최했다.

GM해외사업부문(GMIO)와 오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를 오펠에 소개하는 동시에 양국 기업 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오펠과의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한국 부품사 17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GM 고위 임원 및 바이어, 엔지니어 등이 참석했다.

참가업체들은 최신기술이 적용된 제품 샘플을 전시하고, 자동차 부품분야 한국업체의 높은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한, 신기술 세미나에서는 오펠이 선정한 6개 업체가 자사 신기술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지엠은 2006년부터 매년 ‘자동차 부품 전시상담회’를 세계 각국에서 개최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부품업체들은 지난 5년간 총 60억 달러 상당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GM에 부품을 수출한 국내 부품업체 수는 2002년 16개사에서 2010년 233개사로 급증했다.

지난 5월 한국지엠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개최한데 이어, 해외 부품 전시 및 상담회 개최국과 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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