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소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달 5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춘천, 광주 등 전국 대학교에서 6차례에 걸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주로 20∼30대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사회 인사를 ‘드림멘토’로 초청, 청중과 직접 문답을 주고 받으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최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시도해 인기를 모았던 ‘청춘콘서트’와 유사한 것이다.
드림멘토로는 KT 김은혜 전무, 산악인 엄홍길씨, 반크 박기태 단장, 방송인 조혜련씨, 황창규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장, 전직 야구선수 양준혁씨 등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병수ㆍ정두언ㆍ주호영ㆍ진수희ㆍ홍정욱ㆍ황영철 등 한나라당 의원들도 ‘오피니언리더’ 명목으로 드림멘토들과 짝을 맞춰 문답에 참여한다.
이 행사는 10ㆍ26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한나라당이 20∼30대 젊은 층과의 소통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운 직후 치러지는 것이라 주목된다.
여의도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층과 소통하고 그들의 꿈과 희망, 도전을 함께 고민하겠다”며 “이를 통해 맞춤형 정책을 개발, 청년의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