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지난 25일 사측에 △대학생 등록금 무이자 대출제도의 우선 시행 △2012년 사업진행을 위한 재원 2000억원 마련 △대출 비용은 직원 기부 및 은행측 비용으로 해결 등이 포함된 임금단체협상 별도 요구서를 전달했다.
노조 관계자는 “조직의 미래는 사회공헌활동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학생 등록금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조는 하나금융 인수 추진에 따른 투쟁상황을 감안, 지난 3월 금융노조로부터 교섭권을 위임 받아 산별교섭과 별도로 개별 교섭을 진행해 왔다.
노조 관계자는 최대한 신속한 교섭을 사측에 요구한 상태라고 전했다.